처음엔 ‘아이를 가르치고 싶다’ 는 마음 하나로 시작했는데 어느새 어머님들께 자녀에 대한 교육상담을 하고 있는 저를 보니 신기합니다. 유아부터 초등까지 다양한 아이들을 가르치며 회사에서 진행하는 교육과정을 모두 이수하고 자격증도 하나 둘 취득하다 보니 주변에서는 저를 ‘교육전문가’라고 부릅니다. 아이들의 10년 후 뿐만 아니라 저의 10년 후 미래까지 설계할 수 있어 매일매일 활력이 넘치고 행복합니다.
주변에서 아이를 어떻게 그렇게 잘 키울 수 있었냐고 비결을 물어보시면… 북클럽 공부방 선생님을 하시라고 대답해드립니다. 어릴 때부터 공부방에서 자란 제 아이가 사회성도 좋고, 공부를 잘 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공부방을 운영하기 전에는 아이를 어떻게 공부시켜야 할지도 막막하고 경제적으로도 어려웠지만, 북클럽 공부방은 제 아이 잘 키웠다는 보람과 경제적 여유, 두 가지를 다 가지게 해주었습니다.
영어를 좋아하는 제가 학습센터의 영어전문 선생님으로 근무하게 된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좋아하고 잘하는 영어를 계속해서 가르칠 수 있고 무엇보다 다른 과목까지 학습관리를 신경 쓰지 않아도 되니 업무에 대한 집중도가 더 높은 것 같아요. 영어 전문 선생님인 만큼 어머님들도 영어만큼은 저에게 믿고 맡겨주시고, 영어 학습을 시키고 싶은 학부모들 사이에 저절로 입 소문도 나서 별도 회원모집 없이 수업에만 더 집중할 수 있어 좋습니다.
집에서 아이만 돌보던 제가 영업을 하게 될 지 누가 알았겠어요? 처음엔 누구나 그렇듯 부끄럽고 어려웠지만, 팀장님과 지역국장님의 도움으로 열심히 하다 보니 제가 노력하는 만큼 고객들도 좋아하고 소득도 늘어나는 것이 눈에 보여 힘이 나더라고요. 또 북큐레이터니까 웅진북클럽의 도서 콘텐츠를 누구보다 제가 가장 잘 이해하고 있잖아요? 우리 아이의 연령과 특성에 맞추어 포트폴리오를 설계하고 아이가 책을 읽은 후 다양한 독서활동까지 함께 하니 아이가 책 읽는 것을 너무 좋아해요. 책을 좋아하는 우리 아이를 보면서 주변 친구들도 같이 책을 읽게 되니 어머님들도 좋아하시고 제가 좋은 영향력을 미치는 ‘독서 전도사’가 된것 같아 기분이 좋아요.
아이들과 수업하는 것은 무척 좋아하지만 어머님 상담이 두려웠던 저에게 재택 화상 선생님은 딱 이었어요. 화상으로 동시에 여러 명의 아이들과 수업할 수 있어 편리하고, 공부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한 초등 아이들을 직접 가르치며 코칭 할 수 있어서 보람도 느껴요. 의욕이 없는 아이에게 동기부여도 해주고 실제로 제가 지도한 아이들의 실력이 자라는 걸 보면서 성취감을 느낄 수 있어요. 저 또한 아이들을 통해 자극을 받을 수 있어 매일매일이 즐겁습니다.